광주광역시 남구, 방림‧월산초교 스쿨존에 그린존 조성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5-28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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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폭염‧교통안전 취약한 학생들 보호
2억원 투입, 6월말까지 녹지 완충공간 구축
▲ 월산 초등학교 앞 자료 사진 / 광주광역시 남구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가 미세먼지와 폭염, 교통사고 등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방림 초등학교와 월산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일원에 녹지 완충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28일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방림 초등학교와 월산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녹지 공간을 확대 조성하고, 학생들의 보행 환경 개선 및 기후 위기 대응형 통학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 열섬현상 심화와 초미세먼지 증가, 차량 중심 교통 환경 등으로 어린이 건강과 안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친환경 녹지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재원을 활용해 생활권 녹색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우선 남구는 오는 6월말까지 방림 초등학교 앞 420m 구간 및 월산 초등학교 앞 255m 구간 보행로에 다양한 수목 등을 심어 녹지대를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인 2곳의 학교 주변은 통학 시간대 차량 이동이 많아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차량 통행로와 보행로 사이에 자연형 녹지대를 구축해 물리적 완충공간을 확충하고, 학교 주변 현장 여건을 반영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효과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수종을 식재할 방침이다.


이 일환에서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있는 노후 보도용 블록과 경계석은 조만간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산책로와 보행길 조성 등에 사용하는 입자가 굵은 토사와 화강석 블록을 사용한 안전 통학로가 조성되며, 나무수국을 비롯해 유럽수국, 모란, 작약, 사초, 은사철 등 나무와 식물 350주 가량을 심어 자연 친화적 보행길로 거듭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스쿨존 내 녹지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와 폭염, 교통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생활밀착형 녹색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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