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측, 연일 ‘김용남 대부업체’ 관련 의혹 제기 “평택시민 판단은 이미 끝나”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5-26 14: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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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대표 한 모씨, 金 캠프 후원회 사무국장이자 후보자 토론회 대리인까지”
金 “차명 의혹, 말이 안 되는 주장... 제 명의로 주식 인수, 신고하고 등기 마쳤다”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평택을 재선거와 관련해 조국혁신당이 연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압박하는 가운데 서왕진 상임선대위원장이 26일 “평택시민의 판단은 이미 끝났다”며 가세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김 후보의 차명 대부업 의혹이 잦아들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또한 ‘차명 운영 의혹에 연루된 대부업체 대표가 최근까지 김 후보 캠프 ‘후원회 사무국장’ 명함을 사용했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도 “대부업체 대표 한 모씨에 대한 (김 후보측의)‘모르쇠’ 대응은 그가 김용남 후보 후원회 사무국장이자, 후보자 토론회 대리인 역할까지 했다는 사실 앞에서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김 후보의 해명을 들어보고 판단하자던 민주당은 충분히 납득됐냐”며 “국민 여러분이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부패와 의혹이 아닌 끝까지 개혁을 완수할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도와달라”고 읍소했다.


이에 대해 김용남 후보는 “제 명의로 주식을 정식으로 인수받았고 신고와 등기가 (완료)된 상태”라며 “차명 의혹은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업체로부터 배당이나 수익을 받은 사실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다”며 “은행이 열리는 대로 ‘1원도 안 받은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지 알아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언론을 통해 공개된 (수수료 지급 관련)녹취록에 대해서는 “가족 간의 통화 내용을 상세히 기억할 수 없지만 그런(차명 운영을 도와주면 수수료를 주겠다는) 내용은 전혀 아닌 것으로 기억한다”며 “아버지 취업(언급)은 ‘아버지의 최소 생활비는 동생이 해드리면 어떻겠느냐’는 취지로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제가 (대부업체를)경영했다는 증거가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대부업체 대표 한 모씨가 현재 캠프 후원회 사무국장이라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보도를 보고 알았다”라며 “사무국장은 정식직책이나 필요한 직책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다만 “전에 선거를 도와준 분이라 이번에도 캠프에 다녀간 건 사실”이라며 “구체적으로 불법(적인 정황은) 전혀 없었다는 내용을 당에서도 다시 확인해 줬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조국 후보는 전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제 고향이 부산인데, 부산 친구들이 ‘주변에서 국민의힘은 안 된다고 하면, 김용남을 이야기하는데 그때마다 (말문이)막혀버린다’고 한다”며 “접전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영남과 서울 선거에 매우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김 후보도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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