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지체장애인 가족과 행복 동행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02 11: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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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Together’ 통해 특별한 아쿠아리움 나들이 지원
▲ 사진=분당제생병원MOVINGTogether_아쿠아리움나들이
[성남=오왕석 기자]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최근 2025년 연말 이벤트 ‘소원을 말해봐’와 연계한 사랑 나눔 활동으로 ‘MOVING Together’ 활동을 진행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트리에 소원을 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특별상 ‘MOVING’ 신설해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재활의학과 의료진의 추천을 통해 ‘분당제생병원의 행복 동행, ‘MOVING Together’의 첫 번째 활동이 이뤄졌다.

이번 활동의 주인공은 정상현(39세)씨와, 홍순정(65세)씨 가족이다. 병원은 이들을 위해 코엑스 아쿠아리움 나들이를 지원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정상현씨는 어린 시절 사고로 지체장애를 갖게 됐으며, 보행이 어렵고 척추측만증을 동반하고 있다. 또한, 흉곽 변형으로 인한 호흡기능 저하 가능성이 있어 현재 호흡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어머니 홍순정씨 역시 하지장애로 인해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휠체어 없이는 이동이 어려운 상태이다. 이로 인해 가족이 함께 여행이나 나들이를 떠나는 데 많은 제약이 있었다.  

이번 나들이에는 오랜 기간 함께 환자를 치료를 해 온 문현민 물리치료사와 윤경훈 물리치료사가 함께 동행하여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살폈다.

생전 처음으로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정상현씨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람하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고, 어머니 홍순정 씨 역시 오랜만의 외출에 큰 기쁨을 나타냈다.  

정상현씨를 추천한 재활의학과 문현임 주임과장은 “재활치료는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만들어가는 회복의 여정”이라며, “병원의 MOVING Together 활동이 환자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행복한 경험이 될 것 같아 추천하게 됐다.”며 “환자분께 행복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진의료재단 전종훈 사무국장은 “병원은 질병을 치료하는 공간인 동시에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MOVING Together 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이 환자와 가족에게 밝은 에너지가 되고 그 따뜻함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간호부, 사회사업팀 등이 노인복지관 봉사활동, 지역사회 무료 진료, 해외 의료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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