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금연지도원 위촉 기념촬영 / 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대개 년말과 새해를 맞이하면서 금연을 결심하게 되지만 작심3일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에는 건강을 우려해 금연인구가 증가되고 금연을 하겠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해남군보건소 맞춤형 금연치료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해남군 보건소는 금연을 희망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연상담실을 운영, 스스로 금연을 실천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흡연자의 금연 지원을 위해 관내 사업장을 선정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교육과 청소년금연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해남군보건소는 전문 금연상담사가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개별 맞춤 상담을 진행해 등록자들에게는 금단증상에 따른 대처요령을 제시하고 6개월간 관리하는 등 금연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와함께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등 금연 보조제와 금연파이프, 구강청결제, 비타민 등 행동 강화물품도 제공한다.
흡연은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같은 독성 물질이 면역력을 낮추고 폐 면역세포를 손상시켜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한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큰 위험인자로 고려되고 있어 금연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관련, 군은 지역사회 금연 환경조성과 금연구역을 중점 점검하는 금연지도원도 운영한다. 금연지도원은 지역 내 2,997개소의 금연구역에서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감시와 계도 활동 등을 실시하게 된다.
해남군 금연상담실은 보건소 건강누리센터 2층에 위치해 있으며 기타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