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수지구 도시개발 연계 도로 3개 노선 준공…교통망 강화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5-22 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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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특례시는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도로망을 구축했다. 사진은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 준공된 변속차로.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가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 산업단지와 신규 택지 개발이 잇따르면서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개발과 기반시설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용인특례시는 총사업비 약 268억원(민간 기업 212억원)을 투입해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와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 도시계획도로 3개 노선을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처인구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기반시설 확충 차원에서 추진됐다. 시는 왕산리 620-1번지 일원에 신규 도로를 개설하고 단절된 교통망을 연결했다.

 

모현읍 왕산리 일대에는 연장 658m·폭 12m, 연장 98m·폭 15m, 연장 61m·폭 8m 규모 도로가 각각 조성됐다. 시는 해당 도로망 연결을 통해 주민 이동 편의성과 생활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지구 풍덕천동 813-6번지 일원에는 연장 140m·폭 6m 규모 변속차로도 설치됐다. 해당 구간은 동천3지구 인근 상습 정체 지역으로 꼽혀 왔으며, 시는 변속차로 개설로 차량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은 신규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교통 기반시설을 동시에 확충하는 ‘선(先)교통·후(後)개발’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토교통부 역시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기반시설 확충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며, 지방자치단체들도 도로·공원·교통망을 함께 구축하는 추세다.

 

특히 용인시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국도45호선 확장과 국지도57·84호선 연계 도로망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와 생활권을 연결하는 도로 인프라 확충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처인·수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지역 내 차량 흐름이 개선되고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을 통해 시민 교통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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