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성료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25 13: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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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계농구연맹전 경기 자료사진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제62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가 열흘간의 열전을 모두 마친 지난 2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7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남고부에서는 용산고, 여고부 수피아여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는 남중부에 용산중, 여중부 온양여중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중고농구 첫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선수단 규모만 1,200여 명에 달하면서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학부모, 대학 스카웃터를 비롯해 2,000여 명 이상이 10일간 해남군에 머물렀으며 2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왔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말까지 동계전지훈련이 이어진 가운데 곧바로 3월 봄 스포츠대회까지 연인원 5만 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4개월 간 5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에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 모씨는 전국적으로“오랫동안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계속된 선수단이 방문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해남군을 방문한 스포츠선수단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해남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으며 앞으로도 굴뚝없는 청정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 농구연맹전 해남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대회 개최로 동계전지훈련의 스포츠마케팅 열기를 이어간다.


24일부터 29일까지는 땅끝해남 동계펜싱 페스티벌 4차 대회가 열린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동계 스토브리그의 마지막 회 차로, 4차에는 14개 실업팀 15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해남군은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비롯해 70여 개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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