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안 파는 김’ 통미 구운 파래김, 9월 초 재판매 시작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8-31 13: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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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미김’이 여름철 판매를 중단했던 ‘통미 구운 파래김’의 재판매를 9월 초부터 시작한다.

통미김의 대표 제품인 ‘통미 구운 파래김’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도 제품의 바삭함과 고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6월부터 8월까지 판매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성수기 판매를 이어가는 식품업계의 관행과 달리, 매출보다 제품 품질을 우선하는 통미김만의 원칙을 보여주는 사례다.

통미김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아무리 제품을 잘 관리하더라도 높은 습도로 인해 김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맛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판매량이나 매출보다 소비자가 언제 먹어도 만족할 수 있는 품질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여름철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운영 방침은 오히려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실제 고객들 사이에서는 “품질을 위해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이 대단하다”, “매출보다 맛과 품질을 우선하는 모습에서 신뢰가 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통미김은 좋은 원재료를 사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원재료의 특성을 살린 제조 과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통미 구운 파래김은 300℃ 이상의 고온에서 4단계 공정을 거쳐 두 번 구워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100% 국내산 원초를 사용한다.

특히 재래김과 파래를 95:5의 비율로 배합해 재래김 특유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에 파래의 향긋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과도하게 파래의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김 본연의 맛과 파래 특유의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합에 중점을 뒀다.

‘여름엔 안 파는 김’이라는 이색적인 타이틀 역시 이러한 품질 철학을 상징한다.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기간을 감수하면서까지 소비자에게 최상의 맛을 제공하겠다는 통미김의 브랜드 철학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통미김은 9월 초부터 통미 구운 파래김의 판매를 재개하고, 다시 제품을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변함없는 맛과 품질로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통미김 관계자는 “여름철 판매를 기다려주신 고객분들과 다시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매출을 위한 선택보다는 좋은 재료와 정직한 제조, 변함없는 품질을 우선하며 ‘맛으로 통하는 김’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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