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계양구가족센터(센터장 권도국)가 지난 14일 온가족보듬사업과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연말 다모임&다함께 다가온(ON) ‘크리스마스 투게더(Christmas Together)’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계양구 지역 내 다문화가족 자조모임원 및 취약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각종 포토존으로 꾸며졌으며 본 행사에서는 크리스마스 기념 간식 만들기 체험, 협동화 그리기, 마크라메 트리 만들기, 보드게임 등 여러 가지 체험 부스가 마련돼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중국 전통 무용 자조모임의 공연과 크리스마스 캐럴 연주 공연도 더해져 더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공연을 선보인 자조모임은 다가온(ON) 자조모임으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자조모임이다. 봉사활동과 더불어 중국 전통무용, 다문화 교구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지기반을 마련하며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고립감 해소, 자녀들의 사회관계망을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조모임원과 취약계층 지역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온가족보듬사업은 계양구의 취약가정(중위소득 100% 이하 또는 긴급위기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 내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기능을 회복하고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 다양한 프로그램 모집 및 자세한 내용은 계양구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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