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원봉사땐 ‘지역화폐 마일리지’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20 17: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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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당 1000마일리지… 최대 15만 적립 가능
우수자원봉사자 공공문화·체육시설 할인 지속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


구는 자원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구민들의 지속적인 자원봉사 참여 및 신규 봉사자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이와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

대상은 전년도에 광진구에서 1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구민으로,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소속이어야 한다. 1시간당 1000마일리지가 적립되며, 봉사 시간에 따라 최대 15만 마일리지까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자원봉사자의 신청에 따라 광진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광진복지재단에 기부할 수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 고리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구는 아울러 자원봉사자들에게 우수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해 지역내 공영주차장 및 공공 문화·체육시설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으며, 마일리지 제도와 함께 이 혜택도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전년도 봉사활동에 대한 마일리지 신청 기간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이며, 적립된 마일리지를 연도 내에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및 구 자원봉사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년도 자원봉사 실적 확인 및 올해 자원봉사 참여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을 이용하거나 구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자원봉사 참여를 장려하고,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도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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