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노인 경로당 중식도우미 확대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03 13:54: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20→229명… 수당↑
▲ 이기재 구청장이 지난해 목동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배식 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경로당 노인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점심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로당 중식도우미 지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경로당 주 5일 중식 제공’을 확대 시행하면서 중식도우미 인력을 ‘어르신 일자리’로 연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로당 중식 도우미’ 참여 인원을 기존 120명에서 229명으로 대폭 늘린다.

또한 기존 한 달 30시간 근무 시 지급되는 29만원의 활동비에 더해 월 10만원의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양천형 경로당 중식도우미’ 도입을 통해 처우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자격 요건도 완화해 종전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서 60~64세 차상위계층, 60세 이상 순으로 양천구민이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에 문의 후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경로당 주5일 중식 제공과 중식도우미 지원 확대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