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모바일 행복e음’ 돌입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03 13: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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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현장서 복지상담·서비스 접수
전 洞 주민센터에 태블릿 보급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휴대용 태블릿 기기를 활용해 더욱 편리하게 현장에서 복지상담 및 서비스 신청·접수할 수 있는 ‘모바일 행복e음’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그간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청자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고, 복지담당자가 직접 가구 방문 시에도 상담 내용과 서류를 전산에 입력해야 하는 행정적 절차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행정 절차 간소화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중증장애인·사회적 고립가구 등 취약계층 신청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도록 ‘모바일 행복e음’ 사업을 운영한다.

우선 구는 서울시 최초로 전 동 주민센터에 태블릿을 보급한다.

복지담당자는 태블릿으로 주민들과 직접 대면해 현장에서 복지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접근해 상담 과정에서 방문한 가구의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지원 가능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 가능하다.

또한 ▲서류 처리 ▲상담 녹음 ▲메모 등도 디지털화할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복지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행정 처리 비용을 더욱 절감하고 속도가 향상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모바일 행복e음’ 사업은 복지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동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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