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비(버스) 지원’ 포스터. (사진=하남시청 제공)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가 노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통(通)하남’을 3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통(通)하남’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시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노인이다.

연간 최대 16만원까지 지원되며, 분기별 4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한 금액이 환급된다. 환급금은 4월, 7월, 10월, 1월 말에 본인 명의 농협 계좌로 입금되며, 2025년 5~6월 교통비 사용분은 오는 7월 말 첫 환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70세 이상 하남시민은 30일부터 5월23일까지 집중 신청기간 동안 출생연도에 따른 지정 일자에 맞춰 신분증(필수), G-PASS카드, 농협통장(소지자에 한함)을 지참해 지역내 농·축협 22곳에서 대중교통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5월2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출생연도별 지정일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농협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리플릿,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통(通)하남' 사업은 어르신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더 따뜻하고 행복한 하남을 만드는 소중한 시작”이라며 “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어르신과 시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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