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출산가정에 ‘육아용품 포인트’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03 16: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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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 상당 지급
▲ 동대문구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 온라인몰.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올해부터 출생 축하용품 지원 방식을 기존 ‘선물박스’에서 ‘포인트 지급’ 방식으로 바꿔 지급한다.


3일 구에 따르면 기존에는 5만원 상당의 선물박스를 동일하게 제공했지만, 올해부터는 2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출산 가정은 300여종의 육아용품 중에서 원하는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출생신고를 한 출산아의 부모로, 동주민센터나 정부24를 통해 출생신고를 완료한 뒤 인증번호를 발급받아 전용 홈페이지 접속하면 된다. 신청자는 포인트로 원하는 육아용품을 직접 선택해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 후 3~5일 안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 밖에도 출산 장려와 저출생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양육자 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아동 긴급 동행 자원봉사자 사업’을 실시해 양육 공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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