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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서초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3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실시한 자격시험 응시료에 대해 최대 20만원까지 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 자치구 중 최고 금액으로, 20만원 한도 내에서 여러 번 나눠 신청할 수 있고 시험의 합격 여부도 고려하지 않는다.
해당하는 자격시험은 900여종으로 어학시험 38종, 국가기술 540종, 국가전문 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7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운전면허시험 등 폭넓게 지원한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운전면허 필기, 기능, 도로주행 등 운전면허 응시료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19세~39세의 미취업 청년이다. 단, 의무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군필자의 경우 복무 기간만큼 최대 3년, 즉 42세까지 제한 연령을 높여준다.
신청 기간은 이달 3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며, 구청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제출 서류를 홈페이지에 올리면, 담당부서에서 결격사유 등을 확인 후 월별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상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경기 악화 등으로 고용시장이 점점 어려워지는 만큼,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키우고, 꿈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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