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명 月 최대 18만원 지원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권한대행 엄의식)가 아동ㆍ청소년들의 심리적ㆍ정서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상담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5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 가정의 아동ㆍ청소년이다.
지원은 ‘심리지원서비스’와 ‘정서발달서비스’ 2가지로 구분된다.
심리지원서비스는 18세 이하 아동·청소년(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 포함)의 행동적 부적응에 대해 심리상담, 언어치료, 음악·미술 상담, 감각·놀이 심리상담 등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매월 최대 16만2000원을 지원한다.
정서발달서비스는 정서적·행동적 문제를 겪고 있는 6~18세 아동·청소년에게 악기 교육, 예술 심리치료, 음악회 관람 등을 제공하며, 지원 금액은 매월 최대 18만원이다.
모집인원은 총 216명(심리지원서비스 170명, 정서발달서비스 46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주 1회(월 4회)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으며, 지원금은 사회서비스 전자 바우처(국민행복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오는 21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서류 확인 등을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세부 자격 조건, 지원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점은 구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심리지원서비스, 정서발달서비스가 상담치료비용 부담을 낮추고 아동ㆍ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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