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공공체육시설에 AI 스포츠카메라 서비스 확대 추진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2-20 14: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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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스포츠카메라 송출 영상(안).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울시 최초로 공공체육시설에 AI 스포츠카메라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운영 중인 가운데 2026년에는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초구의 ‘AI 스포츠카메라 서비스’는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들이 쉽게 영상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돼 현재는 매헌시민의숲 테니스장, 양재근린공원 축구장 등 2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구는 오는 2월 24일까지 반포종합운동장 테니스장, 내곡체육시설 테니스장 등 2개소에 7대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AI 스포츠카메라는 공공체육시설 상부에 고정 설치하여 동호인과 시설 이용자의 훈련이나 연습 경기를 자동으로 촬영한다. 촬영된 영상은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시청과 다시보기가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경기 장면을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종목별 특화된 분석 기능이 눈길을 끈다. 축구의 경우 실시간 라이브 시청과 함께 경기 종료 후 하이라이트 영상이 자동 생성돼 주요 장면을 빠르게 확인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다. 테니스는 볼스피드, 낙구지점, 스윙 기법, 코트 내 타점 등 개인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공공체육시설 내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사용자가 직접 카메라 촬영 시작하고 종료할 수 있다. 최대 2시간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영상 촬영 시 초상권과 저작권 동의 후 본인, 동호회, 전체 등 공개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서초구는 2025년부터 매헌시민의숲 테니스장과 양재근린공원 축구장 등 2개소에 AI 스포츠카메라 4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이용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테니스 동호인 이OO 씨는 “카메라가 상시 설치돼 손쉽게 경기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무엇보다도 연습 경기가 끝나고 바로 다시보기를 통해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알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축구클럽 회원 최OO 씨는 “클럽 단톡방에 공유해서 같이 리뷰하니 훈련이 훨씬 체계적이고 재미있다. 팀 전술 점검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평가했다.

구는 앞으로도 이용 수요와 시설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구 관계자는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AI 특구 서초답게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활체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한 생활체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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