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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전 정상을 차지한 대한민국 여자사브르 대표팀(출처=전남도체육회) |
[남악=황승순 기자]전남도청 펜싱팀 최세빈 선수가 국제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라남도는 전남도청 펜싱팀 최세빈(사브르)이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여자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 중국을 45-4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밝혔다.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중구청), 윤지수, 홍하은(이상 서울특별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6강전에서 부전승을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싱가포르를 만나 45:32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에서 홍콩에 45:34로 승리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개최국인 중국을 만나 45:4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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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사브르 시상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중국팀, 한국팀, 일본팀, 홍콩팀(출처=전남도체육회) |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올해 멤버가 대폭교체 됐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정상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우수한 경기력으로 2023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과 전라남도의 위상과 명예를 높여줘 매우 자랑스럽고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율 대표팀 총감독(전남도청 감독)은 “멤버가 대폭 교체됐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에서도 열심히 준비해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세빈은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획득 한바 있으며, 지난 3월 신트니클라스 월드컵에 이어 이번 아시안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5연속 국제대회 입상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좋은 경기력을 펼치는 만큼 오는 9월 예정인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과 10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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