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 불법 개발 행위로 벌거벗은 현장(사진=황승순 기자) |
[신안=황승순 기자]신안군 관내 일부 개발행위가 적법절차도 거치지 않는 도를 넘는 불법이 만연하고 있으나 이를 지도 단속에 나서야 할 군 당국은 모르쇠로 일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병풍1길과 연결되는 인근 임야1277번지와 답 1278번지 일대가 행정당국에 개발행위 절차도 밟지 않고 광범위하게 훼손되고 있다.
더구나 신안군과 증도면은 본지가 취재에 나서자 면에서 군으로 구두로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군은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해, 행정의 난맥상을 드러내는 실정이여서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 병풍도 임야와 답의 모습이 불법 개발 행위로 도를 넘어서고 있는 현장 (사진=황승순 기자) |
특히 일선 행정에서 취해야 할 당국은 이 같은 불법 배짱 개발행위가 수 십년간 가능했던 사유가 인근 현장으로 투입되기 위해 강행되었다는 의혹 마저 제기돼 사법 당국의 사실 조사가 절실하다는 현지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신안군 관계자는 “최근 다른 지역 불법 개발 행위 사례가 신고 접수된 사실은 있지만 이곳 현장에서의 실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사실이 이러하다보니 주민 A씨(신안 증도면)와 주민들은 “이처럼 불법으로 채취된 흙과 사석이 당시 군 발주 사업장으로 사실 검증도 없이 투입 되었을리가 없었겠지만 혹여 모를 일이라”며 사실조사가 불가피 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사법당국의 사실조사를 통해 불법 투기 여부를 밝혀서 사실일 경우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역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청정지역 신안을 탈바꿈하기 위한 천사의 섬에 더욱 꽃 피우기 위해 밤낮을 잊은 채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박우량 신안군수의 행보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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