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사업모델 확산·융복합산업 기반 구축 등 추진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도내 비교우위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 핵심기반 시설인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대거 유치하고, 주력산업 분야의 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10곳을 유치하고 데이터센터 기반 융복합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데이터센터 융복합 사업모델 확산 ▲데이터센터 융복합산업 기반구축 등 3대 추진전략과 11개 세부과제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청 3개실과 11개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와 함께 도는 데이터산업 육성조직 신설, 진흥조례 제정 등 도내 데이터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 현장 실태조사와 세부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 기획 조사 연구용역’도 함께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전남이 가진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활용해 친환경적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 데이터 산업 허브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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