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사고직후 北에 안내방송
북한군 특이동향 발견 안돼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중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우리 군 감시초소(GP)에서 기관총을 오발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쯤 강원도 철원 소재 모 부대 GP에서 경계근무에 투입된 한 장병이 화기 점검을 하던 중 K6 기관총 실탄 1발이 발사됐다.

군은 사고 직후 북한 측에 오발에 대한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군관계자는 "오발 사고 이후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오발된 실탄은 진지 방호문을 뚫고 북측을 향해 날아갔다. 이에 군 당국은 실탄이 방호문을 뚫으며 속도가 줄어 우리 측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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