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대리 일대 새로운 변화 최선"
[김포=문찬식 기자]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22일 김포 거물대리를 방문한 환경부 장관과 만나 ‘김포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 시장은 이날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거물대리 일원의 환경정화, 탄소중립, 생태회복을 돕고 이 사업이 향후 국가 브랜드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김병수 시장과 함께 주택 및 공장이 혼재한 거물대리 지역을 살폈다.
사업관계자로부터 환경오염피해 현황을 보고받은 한 장관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환경취약지역 주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구체적 사업 방향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수 시장은 “환경 피해 문제가 오랫동안 제기됐던 거물대리 일원이 이번 기회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김포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의 주민건강과 환경 및 경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은 대곶면 일대 4.9㎢(149만평) 부지에 2023년부터 2033년까지 총사업비 5조8651억원을 들여, 재생에너지(바이오가스 등) 공급 및 수소ㆍ전기차 산업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이를 통해 약 16조2000억원의 생산 효과를 유발하고 11만900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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