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 하지 말아야 할 것, 음주운전이다.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11 14: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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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겅찰서 읍내지구대 순경 조은지
 
연말연시는 송년회와 각종 모임이 잦아 음주운전 사고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중대한 범죄로 막대한 경제적 부담과 형사처벌, 사회적 비난을 동시에 안긴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개인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음을 항상 마음속 깊이 새길 필요가 있다.


음주운전은 종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대표적 사례로, 사망 피해 보상금, 차량 전손처리비, 재산피해 복구비는 전적으로 음주 운전자가 부담한다. 덧붙여 징역형이나 벌금형과 같은 형사처벌 또한 받아야 한다. 사실상 이중 처벌을 감수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부담을 넘어 가족과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넣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음주는 뇌의 전두엽 기능을 마비시켜 판단력과 자제력을 상실하게 만든다. 

 

특히, 음주 후 무리한 운전이나 졸음운전을 시도하는 행위는 사고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또한, 전날 술자리에서 과음하였다면 이튿날에는 되도록 운전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른바 숙취 운전으로 단속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 술을 마시고 일정 시간 술이 깰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을 하는 경우 음주단속에 적발될 수 있다.


이러한 음주운전 사고는 가해자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과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넣는다. 가해자는 경제적 부담뿐 아니라 직장에서 신뢰를 잃고 승진 누락, 강등 퇴사와 같은 중대한 인사 불이익을 받는다.


연말연시에는 주요 모임 장소 인근의 대중교통 정보를 서로 사전에 공유하고, 사전 예약 대리운전을 활용해 안전히 귀가해 주시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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