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선거를 치르고 있긴 하지만 선거 너머에 대한민국의 외교나 경제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잠이 안 오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라고 다 잘하기만 했겠는가. 그러나 외교적으로 탄탄하게 지평이 확장되고 있었고 주변 4대 강국 외교도 잘 되고 있었고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방역은 방역대로 모범국이었고 무역도 좋았고 경제성장도 탄탄하게 진행이 됐었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서 불과 2년만에 다 구멍이 나더니 무너져내리는 것 같은 위기감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최종적으로 (이 문제가)경제로 오고 있는데 작년 우리 경제성장률이 1.4%로 미국, 일본보다 낮았다. 그런데 올해도 1%대를 벗어날 가능성이 잘 안보인다”라며 “이쯤되면 대통령과 정부가 뭔가 국정 전환이라는 위기감을 갖고 국정 전환을 해내야 하고 대한민국의 수출이 급감하고 무역수지 적자의 핵심 원인인 중국 문제부터 풀어나가기 위해 정말 밤낮 없이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하고도 잘하고 중국하고도 잘하고 다른 나라와도 잘해야 한다고 호소를 하는데도 꿈쩍을 안 한다. 국정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지금 우리 국민들이 보고 있는 사실상 원인을 따져 올라가면 답답함이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여러 방법으로 조언도 했을 것인데 전혀 국정기조 변화가 없다보니 그 걱정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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