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日 400명 이용… 신선재료·다양한 메뉴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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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양구청 직원들이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장면. (사진=계양구청 제공) |
[인천=문찬식 기자] 공무원들에게 점심시간은 짧지만 소중한 휴식이다. 그런데 최근 인천 계양구청 직원들 사이에서 점심시간이 유독 기다려진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구내식당이 계양구청 직영 체제로 전환된 이후 식사의 질은 물론 서비스 만족도까지 눈에 띄게 개선됐기 때문.
구내식당 직영 전환은 윤환 구청장이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 이뤄졌다.
양질의 급식 제공을 통해 직원복지 개선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직영 전환 이전에는 하루 평균 이용자 200여명, 만족도 25% 수준에 그치며 식사 질, 메뉴 다양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계양구는 현장 의견을 수렴, 2023년 4월부터 구내식당을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운영 방식이 바뀐 뒤 신선한 제철 식재료와 균형 잡힌 다양한 메뉴, 청결한 식사 환경, 친절한 서비스 등으로 하루 평균 이용자가 400명 이상으로 늘었다.
대기인원 수요까지 감안하면 500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저연차 공무원들을 포함한 일반 직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질 좋은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은 직원복지 체감도를 높인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구내식당 영양사는 “직원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영양과 신선한 재료 선정에 특히 신경 쓰고 있다”며 “직원들의 입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구내식당을 자주 이용한다는 새내기 직원은 “월급이 적은 편이라 외식을 자주 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질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며 “맛도 좋고 위생도 철저해 매일 점심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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