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최근 화랑유원지 인근에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화랑유원지 힐링쉼터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단원구 초지동 667번지) 뒤편에 미활용되고 있는 유휴부지를 정비해 시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으로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현재 해당부지는 깨진 돌과 자갈 등으로 인해 유원지 시설로의 활용이 어려워 임시적으로 백일홍, 코스모스 등의 꽃을 식재해 초ㆍ화원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는 2억5000여만원의 시비를 투입해 4760㎡ 규모의 공간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깨진 돌과 자갈 등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잔디와 수목 식재, 그늘막, 파라솔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화랑호수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을 꾸민다.
한편 시는 이번 유휴부지를 새롭게 조성하면서 2022년 개관한 안산산업역사박물관과의 관광 시너지 효과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개관 3년차를 맞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지난 6월까지 25만명이 방문하며 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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