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구에 따르면 구의 2024년 출생아수는 1722명으로 2023년 1696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이에 구는 저출생 반등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모자보건 사업을 확대 추진했다.

먼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임신 전부터 가임기 남녀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과 지원금을 확대 지원한다.

2024년에는 부부(예비부부 및 사실혼 포함)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20~49세 가임기 남녀 모두가 결혼 여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은 난소 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비를 최대 1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남성은 정자 정밀 형태 검사 비용을 최대 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경우 2024년에는 부부당 25회 지원 받을 수 있었지만 출산당 25회로 지원 횟수를 확대 시행하고, 자궁내막불량, 난소저반응, 조기배란 등 기타 의학적 사유로 인한 시술중단시에도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외에도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통해 냉동난자 해동비 및 체외수정 신선배아시술비를 1회 최대 100만원씩 부부당 총 2회 지원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 출산을 위한 다양한 모자보건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