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동구의 한 투표소에서 A씨가 소란을 피웠다.
A씨는 당시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투표소에 도착했지만, A씨는 이미 자리를 떠난 상태였다.
A씨는 이후 동부경찰서를 찾아와 청사 출입을 관리하는 직원과도 마찰을 빚었다.
A씨는 청사를 방문한 이유를 묻는 직원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투표소에서 난동을 피운 행위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 조치가 있을 경우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투표소에 갔다가 경찰서를 찾은 이유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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