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이상 안부 확인… 복지자원 연계키로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1월에 신규채용한 대표적 인적 안전망 ‘우리동네돌봄단’ 72명이 최근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주민 중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많고 봉사 경험이 풍부한 단원으로 선발돼, 동별 2~6명이 배치되어 사회적 고립 및 돌봄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 안부 확인 ▲위기 상황 파악 ▲복지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지역 내 고립된 이웃을 복지 안전망으로 연결하며, 개인주의 성향이 점차 짙어지고 있는 사회에서 새로운 형태의 이웃사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동네돌봄단은 약 3200가구를 대상으로 월 평균 1만 673건의 안부확인 및 자원연계 등의 활동을 하며 활약상을 펼쳤다.
구는 올해 주 1회 이상 안부확인을 할 수 있도록 고독사 고·중 위험군 집중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돌봄을 강화하고, 주 12시간 내에서는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돌봄단 유연근무를 도입해 근무 처우를 개선하는 등을 중점 추진하여 더욱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는 1인가구 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통합 돌봄 흐름의 연결망으로 고립 가구 발굴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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