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서 ‘어르신 하루 여행’ 천천투어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8 15:20: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65세 이상 노인 대상 내달 한달간 운영
뗏목 체험·꽃 심기·동식물 체험 프로등 선보여
▲ 양재천 천천투어 뗏목체험 프로그램.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양재천 천천투어를 운영하기에 앞서 4월 한 달간 ‘어르신 하루 여행’을 신규 편성해 65세 이상 구민들에게 먼저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양재천 천천투어’는 ‘하천(川)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뜻으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연을 즐기며 하천 보전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도록 구에서 마련한 하천 생태환경 프로그램이다.

구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어르신 하루 여행’에서 벚꽃이 흩날리는 4월에 노인들에게 뗏목 체험, 꽃 심기, 동·식물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야간 천천투어’를 올해부터는 봄까지 확대해 망원경으로 별 보기, 불꽃놀이 등으로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특별한 봄밤, 가을밤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 이용료는 무료이며, 회당 20명 내외의 인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4월 ‘어르신 하루 여행’은 1일 2회(오전 10시~11시30분, 오후 2시~3시30분) 65세 이상 서초구민을, ‘야간 천천투어’는 5월 봄과 9~10월 가을 오후 7시~8시30분에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는 ‘양재천 천천투어’는 1일 2회(오전 10시~11시30분, 오후 2시~3시30분)원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어르신 하루 여행’과 ‘야간 천천투어’는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양재천 천천투어’는 운영 시작일 기준 전달 20일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참여 만족도가 높은 기존 양재천 천천투어뿐만 아니라 ‘어르신 하루 여행’과 ‘야간 천천투어’ 신규·확대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과 특별한 경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양재천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