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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박종효 구청장(왼쪽 다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 남동구청 제공) |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남동구가 지역 운수업계와 손잡고 치매 환자 실종 예방과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나섰다.
구는 최근 택시업체 2곳,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인천지부 남동지회ㆍ논현지회와 ‘남동 두루살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남동 두루살핌’은 실종 치매 환자 발생시 치매 환자 인적 사항을 택시 기사에게 전파, 실종 치매 환자의 조기 발견과 안전한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내 택시업체인 미추홀협동조합, 신신운수 합자회사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인천지부 남동지회, 논현지회가 사업에 동참했다.
구는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 환자 대응 교육을 실시해 치매 환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고령자와 치매 노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매년 인천에서만 800여건의 치매 환자 실종이 접수되고 있고,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치매 환자 실종에 대비하는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사업이 실종 골든타임에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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