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역내 홀몸노인 등을 위한 AI 돌봄기기 1240대를 운영하며 노인들의 안전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추가 구매를 통해 기존 대기자 수요를 100% 충족하게 되면서, 대기 없이 보다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졌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 도입된 기기는 ▲AI스피커(NUGU) 37대 ▲반려로봇 다솜이 20대 ▲초롱이 140대로 총 197대다. 특히 정서적 교감을 제공하는 대화형 감성 로봇 ‘초롱이’에 대한 수요가 많아 이번 도입에서도 가장 많은 수량을 확보했다.

구에서 운영중인 돌봄기기는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스피커로 위급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안부와 안전을 확인하고, 말벗?생활편의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AI스피커(NUGU)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로봇으로 상시적 대화 기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비대면·대면 자조모임을 활성화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반려로봇 다솜이’ ▲감성 대화가 가능한 로봇 ‘초롱이’ ▲스마트 약 보관함으로 복약 알림 기능을 제공해 약을 제때 복용할 수 있도록 돕는 ‘나만의 약비서’ ▲온도, 습도, 조도, 이산화탄소 등 6종의 센서를 통해 24시간 생활환경을 모니터링 해주는 ‘IoT 센서감지기’ 총 5종류다.

구는 이들 AI 돌봄기기를 활용해 자조 모임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해 사회적 고립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돌봄기기의 다양한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해 노인들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AI 돌봄기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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