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신장 요인은 차별화된 소싱과 신진 브랜드 영입을 통한 트렌드세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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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아는 브랜드가 아닌 나만 아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트렌드세터들의 소비 성향에 발맞추어 패션업계는 신명품,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명품 구매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기존의 하이엔드 브랜드에 맞서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감각을 가진 신진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유명 백화점들도 전통의 명품 브랜드에 이어 꾸레쥬, 자크뮈스, 가니 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국내 주요 백화점 한 곳에서 꾸레쥬의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의 오픈을 알려온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장이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들의 신진 브랜드 영입 전쟁과 달리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은 이미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세계 곳곳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고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3세대 명품 플랫폼 젠테는 ‘젠테스토어’ 운영 초기부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골고루 선보여 왔다.
해외 부티크와의 직계약을 통해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고 젠테의 타깃인 국내 패션 얼리어답터들의 수요가 높은 신진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현재도 젠테스토어는 매 시즌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고 있으며 신명품이라 부를 수 있는 브랜드들이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다.
요즘 가장 핫한 럭셔리 브랜드 ‘꾸레쥬’는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이 33배 이상 증가했고, 독특하고 실험적인 디자인의 일본 패션 브랜드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도 2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새롭게 입점한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베를린 기반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오토링거’ 역시 매출이 급상승하며 젠테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엔데믹 이후 온라인 명품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젠테의 지속 성장 비결은 결국 차별화된 소싱, 타깃에 대한 이해다. 젠테는 유럽 각지에 6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100여개 부티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80만개 SKU 상품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젠테 공식 인스타그램 내 젠테를 태그한 게시물 수도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의 영향력으로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 없이 고속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젠테 관계자는 “3세대 명품 플랫폼으로써 콘텐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브랜드 히스토리, 트렌드 소개와 같은 월 평균 20여개의 콘텐츠와 브랜드 캠페인을 자체 생산하면서 타깃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고, 이는 MAU 증가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며, “상반기에는 웹툰 제작으로 콘텐츠 카테고리도 확장했으며 하반기에는 젠테 공식 유튜브 채널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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