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운영 본격화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05 15: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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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 예방 근력향상 프로 참여자 모집
주민들에 ICT 활용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건강운동관리사가 한 노인에게 근력운동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노쇠예방 근력향상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5일 구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 참여자는 노쇠정도 측정 등 신체기능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대상자는 노쇠정도 측정 결과에 따라 건강, 노쇠 전, 노쇠 진행 등 5단계 유형으로 나뉘며, 건강 및 노쇠 전 단계에 있는 예방적 차원의 노인들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여자는 3월부터 12주 동안 주 2회(1회당 25~30분) 스마트 운동기기 5종을 활용해 맞춤형 근력운동을 받게 된다. 각 세션은 3~4명씩 순환 운동 방식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신체기능 재평가를 통해 후속 관리가 이뤄진다. 신체기능이 향상된 경우 자율운동 참여자로 분류돼 별도 지도 없이 운동을 계속할 수 있으며, 추가 코칭이 필요한 노인은 프로그램 연장이 가능하다.

앞서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지난해 12월24일 개소한 구의 첫 번째 스마트헬스케어센터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노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는 시범 운영 중으로, 노인들이 신체기능 검사와 스마트 운동기구를 체험하면서 본인의 신체 상태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운동을 위한 동기를 부여받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의 체계적인 건강 및 돌봄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이 오래도록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동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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