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2-14 15: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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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시설ㆍ외국인사업장 등 3주간 주1회 PCR 검사 시행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14일부터 진단검사체계 변경에 따라 중앙부처 선제검사 대상에서 제외된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선제검사를 한다.

이번 선제검사는 코로나 확산 대응을 위해 도 자체적으로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감염 취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는 최근 중앙부처 선제검사 조정 방안에 따라 장애인거주시설, 노숙인생활시설 등이 중앙부처 선제검사가 제외된 상황에서 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검사에 나서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검사 기간은 14일부터 오는 3월6일까지 3주간이다.

주 1회 PCR 검사를 실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오미크론 대응에 신속히 나설 예정이다.

전남지역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총 2만1438명이다.

시설별로 외국인사업장 1만5994명, 아동복지시설 1640명, 장애인생활시설 880명, 출항 전 외국인 선원 2924명이다.

도는 보건소와 협의해 선제검사 일정을 조율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이 신속한 검사를 진행하도록 지원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를 통해 조기에 확진자를 발견, 보다 신속하게 코로나 확산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만큼 감염 취약시설 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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