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선 교수가 ‘2025년 하남명사특강’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청 제공) |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가 1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심리상담 전문가이자 스타 강사로 평가받는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2025년 하남명사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프로부모의 자기돌봄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특강은 접수 시작 4시간 만에 전석이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으며, 8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30~40대 신청자 비율이 80%에 달할 만큼 부모 세대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이 교수는 현재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성심리연구소장, 한국노인상담센터장, 한국노년교육학회장 등을 맡아 상담·심리 분야 연구와 현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에 출연해 부부·가족 갈등 해법을 날카롭고 속 시원하게 짚어내 ‘호랑이 상담가’로 불리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이 교수는 부모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관계를 넘어, 자녀에게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역멘토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갈등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화법, 부모의 감정을 돌보는 방법, 자녀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실천 팁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해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친근하게 소통하고 가족 간 유대 관계를 높여 화목한 가정으로 가는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평생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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