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남동경찰서는 전철역 개표구가 열리지 않는다고 역무원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17일 오후 11시17분경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역무원인 30대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교통카드를 찍어도 개표구가 열리지 않는다며 항의하다가 현장에 출동한 B씨에게 욕하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과 피해 진단서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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