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섬지역 누비며 주민 소통행보 잰걸음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23 16: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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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읍ㆍ면 방문해 애로 등 청취

▲ 박우량 신안군수가 23일 도초고등학교 금성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만남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신안=황승순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시·군민들의 만남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지난 주 압해읍을 시작으로 임자면 등 6개 읍ㆍ면을 방문했고, 23일 안원준ㆍ최미숙ㆍ이종주 군의원과 함께 도초면민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신안군의 경우 도서로 형성된 지리적 여건 때문에 단순 행정절차로 민원 해결 여부는 상당한 시간들이 요구되기 때문에 군수와의 직접 만나는 자리가 간절할 수밖에 없다는 게 주민들의 의견이다.

이날 도초면민과의 자리에서 박 군수는 7건의 애로 사항에 대해 대부분 예산 규모에 따라 선후 실행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초도의 장기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대표적인 자연 자원인 수국축제에 대해 보다 내실을 기해 준비가 완성되면 일회성이 아닌 봄, 가을 연 2회 축제로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주민 A씨(67ㆍ도초면)는 “코로나19로 제한 인원이었지만 3년만에 군수와의 만남이어서인지 지루함보다는 짧은 시간이 아쉬웠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애로를 중단하지 않고 소통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 군수는 지난주 압해읍을 시작으로 비금, 신의, 안좌, 임자, 22일 암태면에 이어 23일 자신의 고향인 도초도를 방문 지역민심을 살피는 소통을 이어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도ㆍ자은ㆍ장산ㆍ하의ㆍ흑산ㆍ팔금면 등의 나머지 읍ㆍ면 지역 주민들과도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작은 섬의 주민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살필 일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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