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조기업들, 베트남에 새 수출길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30 16:04: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호치민ㆍ하노이 시장개척단 739만달러 계약 성과

농수산식품 등 15개사 참가··· 조미김ㆍ미역 등 선봬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지난 26일까지 5일간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739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완화로 무격리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전남 수출기업의 대면 마케팅 수요를 충족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농수산식품기업 11개사와 케이(K)뷰티 등 공산품기업 4개사를 코로나 이후 전국 최초로 베트남에 파견해 수출상담을 했다.

그 결과 15개 참가기업 모두 33건, 739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했다.

지난 24일 호치민 수출상담회에서는 7건, 104만달러, 25일 하노이 수출상담회에서는 26건, 635만달러를 계약했다.

하노이 수출상담에서는 완도물산이 조미김 160만 달러, 골든힐이 농수산식품 115만달러, 현농프레쉬가 신선농산물 100만달러, 호인이 네일아트제품 60만달러, 완도사랑이 전복가공식품 51만달러, 완도맘이 미역 등 50만달러, 맛나푸드가 조미김 등 23만달러, 에스에프시가 계면활성제 20만달러 계약을 했다.

또 한국시과학연구소가 콘택트렌즈 13만5000달러,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이 유자차 10만달러, 레오바이오가 혈당측정기 10만달러, 호성이 아로니아분말 9만달러, 바다손애가 미역줄기 등 6만2000달러, 아라움이 오징어스낵 4만달러, 위더스에프앤비가 양파즙 3만달러를 계약했다.

호치민 수출상담에서는 에스에프시가 50만달러, 호인이 40만달러, 한국시과학연구소가 7만5000달러, 맛나푸드가 4만달러, 완도맘이 3만달러 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러시아 수출길이 막힌 에스에프시와 맛나푸드는 이번 상담으로 각각 70만달러, 27만달러 상당의 수출성과를 올리는 등 대체시장 발굴에 적극 나섰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