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최경보)가 최근 3일 동안 본회의장에서 원묵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구의회는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지방의원과 공무원의 역할을 맡아 의정활동을 체험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원리와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본회의장 및 의회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각각 의장, 의원, 의회사무국장 등의 역할을 나눠 ▲학교 일과 시간 휴대전화 수거·보관 ▲1일 체험활동을 수련활동으로 변경 ▲학교 내 매점 설치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과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하는 등 실제와 동일하게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최경보 의장은 “학생들이 의회교실에서 직접 의사진행을 하면서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우리 삶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회교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구의회 의사팀으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문의와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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