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구경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활성화 추진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6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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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단양군, 단양구경시장>

 

단양의 대표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2025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단양군의 도시 브랜드 ‘녹색쉼표’와 조화를 이루는 관광형 중심상권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1년차는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상품화·체험화·공간화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상권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지역 예술·문화·교육기관 연계 콘텐츠 구축, ▲‘마늘숲길’을 중심으로 한 ‘구경거리 야시장’ 운영, ▲지역 특산물 기반의 공동상품(구경주·구경거리)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공공시설 정비 및 상인 역량강화 교육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콘텐츠는 7월 19일부터 시작되는 ‘구경거리 야시장’이다. 단양구경시장 내 마늘숲길 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야시장은 총 10회 운영 예정이며, 첫날인 19일 오후 6시 개장식에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사회를 맡아 흥겨운 분위기 속에 개장을 알릴 예정이다.

운영일은 7월 19일·25일·26일, 8월 1일·2일·3일·8일·9일·15일·16일로, 총 10회차 진행되며 매회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단양구경시장은 이미 마늘 특화 먹거리로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관광 수요에 더해 야간 체류형 소비 확대, 지역 방문자 증가, 공공시설 활용도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은 단양구경시장을 단순한 장터가 아닌 복합 관광거점으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무르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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