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 44종 AI 한곳에…‘Multi AI’ 전 구성원에 개방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9-01 18:00: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ChatGPT·Claude·Gemini 등 통합 플랫폼 구축…‘모두를 위한 AI’로 AI 네이티브 캠퍼스 전환 시동
▲ Multi AI_AIR추진단
[안성=오왕석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김찬기)가 ChatGPT, Claude, Gemini 등 다양한 생성형 AI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Multi AI’를 9월 1일 공식 오픈했다. 교수·학생·직원 등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AI 활용 기회를 제공해 교육과 업무 전반을 혁신하는 ‘AI 네이티브 캠퍼스(AI Native Campus)’로의 전환에 나선다.

 

‘Multi AI’는 여러 생성형 AI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총 44종의 AI 모델을 통합한 대학 차원의 플랫폼이다. ‘2026년 국립대학 육성사업 사업계획’과 ‘한경국립대학교 AIR추진단 규정’을 기반으로 구축했으며, 모든 구성원의 AI 접근권을 보장하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와 교육 특화 AI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플랫폼 구축에는 학내 구성원의 높은 수요가 반영됐다. 사전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81.5%가 생성형 AI를 매일 또는 주 1일 이상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특정 소수에게 최고급 AI를 지원하는 방식(16.6%)보다 전 구성원이 이용하는 멀티 생성형 AI 플랫폼(83.4%)을 선호했다. 향후 플랫폼 활용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응답도 85.0%에 달했다.

 

교육 현장의 수요도 확인됐다. 수요조사 결과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은 교과 564개, 비교과 69개 등 총 633개, 예상 참여 학생은 1만6,438명으로 집계됐다. 대학은 이러한 수요와 선호도를 바탕으로 ChatGPT, Claude, Gemini, Midjourney, Perplexity 등 다양한 생성형 AI를 통합 제공한다.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과 활용 확산을 위한 체계도 마련했다. 사용자별 권한과 크레딧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플랫폼 사용률, AI 교육 운영 건수, 일일 평균 사용량, 교육 참여 학생 수 등을 주요 성과지표(KPI)로 관리한다. 만족도와 AI 인식조사 결과도 운영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9월에는 오프라인 릴레이 설명회와 상시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구성원의 플랫폼 활용을 지원한다. 향후 교육 현장에서 발굴한 활용 사례는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해 공유하며 학내 AI 리터러시 확산으로 연결한다.

김한범 한경국립대 AIR추진단장(기획처장)은 “이번 ‘Multi AI’ 플랫폼 도입은 개별 가입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동등하고 최첨단인 AI 기술 접근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단순히 도구를 사용하는 차원을 넘어 구성원들이 AI를 활용해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AI 네이티브 캠퍼스’로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경국립대학교는 ‘Multi AI’를 교육과 업무 현장에 확산해 누구나 AI를 활용하고, AI로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는 대학으로 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