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페인트 업체 창고서 화재··· 1명 사망·4명 부상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8-03 16: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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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물질로 순식간 불길 확산
창고 옆 빌라 60대 여성 숨져
4시간만에 전화… 경위조사 중

[울산=최성일 기자] 3일 울산 남구 삼산동 한 페인트 업체 자재 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4시간 6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불은 3일 오전 8시20분경 지상 2층(연면적 280.5㎡) 규모 창고에서 시작됐다.

불은 페인트로 추정되는 인화물질로 인해 순식간에 커지면서 창고 건물 전체로 번졌고, 불길이 창고 양쪽 옆에 있던 빌라 건물 2곳으로도 옮겨붙었다.

이번 화재로 창고 옆 빌라 3층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

또한 창고 사장인 60대 남성 B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아울러 빌라 주민 3명도 다쳐 치료받은 후 귀가 조치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38분 만에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을 완료했다.

다만 창고 내부에 남은 페인트 등 인화물질로 인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걸린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건물을 해체하면서 잔불 제거 작업을 벌여 4시간여 만인 낮 12시26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B씨가 창고에서 지게차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B씨를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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