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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은 경상북도, 경상남도, 울산 지역 등 산불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일정 소득 수준을 초과해 기존 지원 제도에서 소외됐던 가정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선정 기준을 중위소득 150% 이하로 확대하였다. 이에 따라 보다 폭넓은 피해 가정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가정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되며, 지원 항목은 의료비와 심리치료비로 구분된다. 의료비에는 수술비, 입원비, 약제비, 진단 및 검사비, 보장구 구입비, 치료 부대경비 등을 포함하며, 심리치료비는 심리검사, 심리치료, 개인 및 집단상담 서비스, 관련 약제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 가정 선정은 전국 사례관리 실무 기관을 통해 이루어진다. 기관이 피해 사례를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개인이 직접 신청할 수 없으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함께하는 사랑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의료비 및 심리치료비 항목으로 최대 100만원이 우선 지원된 이후 피해 규모나 필요에 따라 모금캠페인 연계를 통해 추가 지원금이 별도로 지급될 수 있다. 모금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은 전액 피해 가정에 전달되며, 최소 500만원 이상이 지원될 예정이다.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이사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웃들이 본 사업을 통해 일상으로 다시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지원이나 제도에서 소외된 피해민들에게 사각지대 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적 지위를 보유한 NGO로, 38년 동안 쌓아온 신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난 피해를 비롯한 경제적·사회적 어려움 속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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