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부터 9일까지 DDP에서 개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겸임 이성동, 두 시즌 연속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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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동 디자이너의 ‘얼킨’이 서울컬렉션 개막을, 최복호 디자이너의 ‘최복호’가 폐막을 장식하게 된다. 특히 ‘얼킨’은 올 봄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서울패션위크 오프닝을 책임지게 됐다.
2024 S/S 서울컬렉션은 이성동 대표가 군인으로 복무하던 시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되었다. 훈련이 있을 당시 야산에서 텐트를 치거나 땅을 파고 누워서 잠을 잤는데 '내가 지금 누운 이 위치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지 않았을까'라는 섬뜩한 상상을 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 상상은 우리는 영겁의 세월 중 찰나의 순간을 머무를 뿐이라고 느꼈다.
이를 바탕으로 얼킨 브랜드의 '업사이클 창작'이 마치 묘지에서 살아 돌아온 영웅처럼 비유되며 쇼 전체를 공동묘지에서 캠핑을 하는 호러 무드로 풀었다. 이성동 대표의 군대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번 컬렉션은 다양한 소재를 아웃도어 디테일에 반영함으로서 업사이클의 가치와 디테일을 살렸다.
두 시즌 연속 오프닝 쇼를 담당하게 된 이성동은 현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계열 겸임으로 재직 중이다. 매번 서울패션위크에 지도하는 학생들을 초대해 쇼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학생들과 꾸준하게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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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계열은 얼킨 대표 이성동 외에도 스튜이오성 대표 이성훈, 제이초이 대표 최정수, 아브드레스 대표 천자영이 학생들을 지도하며 실무에 맞춘 패션 수업으로 수험생들 사이에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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