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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원 강진군수(앞줄 가운데)가 지난 2월 26일 제51회 강진청자축제장을 찾은 강진군 리마인드 푸소(remind FU-SO)체험에 참여한 수학여행 학생과 인솔교사 등 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진군 제공 |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수학여행으로 푸소(FU-SO)체험에 참여한 학생과 인솔교사 등 사전 신청과 선발 과정을 거친 총 36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26일 1박 2일 일정으로 리마인드 푸소(remind FU-SO)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첫날 시문학파기념관, 다산박물관 및 다산초당, 가우도 방문에 이어 저녁에는 각 푸소농가에 배정돼 26일 오전까지 따뜻한 시골밥상·농촌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청자축제장을 방문해 청자만들기, 족욕체험, 불멍캠프, 스트레스 푸소장 등 다채롭게 마련된 청자축제를 즐겼다.
고등학생 때 푸소를 경험하고 대학생이 돼 다시 강진을 찾는 한 참여자는 “따뜻한 정과 색다른 추억이 남아있는 강진을 친구들과 다시 찾으니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며 외갓집처럼 푸근하고 따뜻한 강진을 더욱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을 못 잊어 다시 찾는다’는 푸소체험의 취지를 살려 마련된 이번 행사는 즐거웠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일깨워 주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가을에 열리는 갈대축제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해 리마인드 푸소 행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웅장한 시설도 수려한 경관도 사람과 사람 간의 정을 이길 수 없다”며 “소중한 추억으로 인연을 맺은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언제든 다시 찾아주길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2015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푸소(FU-SO)체험은 수학여행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공무원, 일반인, 일주일살기, 시티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되며 강진군 대표 관광 효자 상품이 됐다.
2022년 말 기준 누적인원 5만 명 이상이 푸소체험을 다녀갔으며, 농가 직접 소득은 약 44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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