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60세 이상 노인 대상 '어르신행복대학' 시범 운영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6-17 0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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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어르신행복대상 운영 안내문.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원어르신행복대학'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기존 '시니어 아카데미'는 지역내 14곳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돼 다수의 교육프로그램이 중복되고 단순하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그마저도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5곳만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구는 전문교육기관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구는 한국성서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노인 전문 프로그램 강좌를 시범 운영한다.

 

교육의 질을 높여 노인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어르신행복대학은 일반대학처럼 학점제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강좌별로 수료 학점이 정해져 있고 일정 학점 이상을 취득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진행한다. 특히 건강관리 및 외국어 강좌는 전문적인 대학교수가 출강해 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오는 7월부터 집중과정과 심화과정, 두 가지로 진행된다.

 

집중과정은 다양한 교육을 단기간(5일 코스)에 종합반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쿨렐레 음악교실, 팝송&영화로 배우는 영어, 내 손안의 디지털, 영양관리&베이킹 등 총 9개 과정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심화과정은 디지털 정보화, 건강관리, 외국어 활용, 여가 활용 과정으로 구분돼 총 10개의 과정이 단과반으로 개설된다. 개인정보보호 및 보이스 피싱 예방, 나도 유튜버, 마음테라피, 생활 및 여행 영어, 토탈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회차별 2시간씩 2~4회차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집중과정은 이달 19일, 심화과정은 2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강좌별 세부사항은 한국성서대학교평생교육원 또는 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시범운영을 기반으로 오는 2024년에는 인원수, 강좌 과목 등을 확대하고, 역사·철학 등 인문학, 검정고시 강좌 등 노인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 지역 거점의 공간을 추가로 선정해 노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는 초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체계적인 시스템구축과 차별화된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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