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유비스병원, 디아스포라연구소와 업무협약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6-30 22: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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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유비스병원과 디아스포라연구소간 업무협약식 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유비스병원)
[문찬식 기자] 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과 디아스포라연구소(대표 김환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역에 들어갔다. 

 

30일 현대유비스병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연수구 함박마을에 거주하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과 중앙아시아 출신 외국인들의 보건향상을 도모하고자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교육, 일자리, 권익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디아스포라연구소와 협력, 외국인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펼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다문화, 국제화시대를 맞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이 요구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현대유비스병원 박상욱 행정국장, 김재우 기획실장 등과 디아스포라연구소 김환희 대표, 박봉수 소장이 참석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은 러시아어 사용 외국인들에게 원활한 통역과 의료정보 전달을 위해 러시아에서 의사로 활동해온 나탈리아 김을 초빙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와 치료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의 의료지원도 하고 있다.

 

이성호 병원장은 "우리나라를 터전으로 생활하는데 생기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힘쓰고 생활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환자들이 원활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아랍커뮤니티 등 다양한 문화권과 진료협약 및 진료지원을 통해 지역적 장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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