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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경애 의장이 의회 회의실에서 현안브리핑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최광대 기자] |
[구리=최광대 기자] 구리시의회 양경애 의장은 31일 오후 2시, 제362회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회 회의실에서 현안브리핑을 개최하였다. 양 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행정사무감사와 추가경정예산안, 결산 승인안 등 주요 안건 처리 계획을 밝히며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재 구리시는 대내외적 경제 여건 변화와 불확실성 증대로 심각한 재정 악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엄중한 상황 속에서 열리는 제10대 구리시의회 출범 후 첫 정례회(9월 2일~22일)는 시의 재정이 넉넉지 않은 만큼 의회가 가진 예산 심의·의결권의 무게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시 재정 상황을 얼마나 엄격하고 현명하게 진단해 내느냐가 이번 정례회의 핵심 관건이다.
이번 정례회에서 의회는 약 8,633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을 면밀히 심의한다. 특히 시 재정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강도 높은 예산 삭감과 송곳 검증이 예고되어 있다. 무분별한 선심성 사업이나 집행 가능성이 낮은 사업, 효과가 불분명한 예산은 철저히 도려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2025년 기준 다음 연도로 이월된 예산이 962억 원에 달하는 만큼, 불필요하게 이월되거나 보조금이 반납되는 사례가 없도록 낭비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고 우선순위를 바로잡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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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경애 의장이 의회 회의실에서 현안브리핑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최광대 기자] |
이러한 막중한 과제 앞에서 양경애 의장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겁다. 예산 삭감 과정에서 집행부와의 마찰이나 이해관계의 대립이 발생할 수 있지만, 중심을 잡고 시의회의 현명한 판단을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양 의장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예산의 우선순위가 더욱 분명해야 한다”며 “불요불급하거나 집행 가능성이 낮은 사업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0대 구리시의회는 이번 첫 정례회에서 대중교통 지원, 보훈명예수당, 주거급여 등 시민 삶에 직결된 필수 예산은 지키고, 불필요한 거품 예산은 과감히 걷어내는 '선택과 집중'을 보여주어야 한다. 재정 악화라는 풍랑 속에서 구리시의회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예산을 꼼꼼하게 살피고 현명한 삭감과 조정을 이뤄낼 때,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이라는 약속은 비로소 단단한 결실을 맺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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