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성수)는 2021년 항만물동량이 23,832천톤으로 전년 23,085천톤 대비 3.2%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중 수출·입화물은 총 7,787천톤으로 전체물동량의 32.7%를 차지하였으며, 연안화물은 총 16,045천톤으로 67.3%를 차지했다.
’21년 4분기 항만물동량은 5,869천톤으로 철재 수출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분기(6,118천톤)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항 주요 취급화물인 자동차 물동량은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이후 점차 회복추세였으나, 4분기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 등으로 차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해 동분기(124천대)와 비슷한 수준인 124천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436천대) 대비 자동차 연간 물동량은 21.3% 증가한 529천대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였다.
또 다른 주요 화물인 조선용 기자재를 중심으로 한 철재 물동량의 경우 지난해 조선 수주 감소 여파로 지난해(5,606천톤) 대비 20.3% 감소한 4,469천톤을 기록했으나, 조선업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물동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해수청 항만물류과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자동차 물동량이 ’21년 하반기에는 차량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대비 자동차 물동량은 증가했고 조선 수주량도 증가추세에 있어 철재 물동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관련업체와 물동량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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