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황승순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교육청지부가 국가적 재난 코로나19로 인해 전라남도교육청 앞마당에서 제9기 출범식을 갖는다.

전남교육청지부 제9기 지도부는 김성현 지도부 단독 출마해 지난 1월 13일 압도적인 97%의 조합원 찬성으로 당선됐다.

전남교육청지부 제 9기는 22개 시군 830여개의 교육기관을 지탱하고 운영하고 있지만, 행정의 전문성과 권한에서는 소외와 차별을 받고 있고 책임만 무거운 현실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전남교육방향에 대해 전남의 모든 교육행정기관장은 행정의 전문가인 일반직에게 보직해야 하고, 교육의 전문가인 전문직은 장학과 연구자적 역할에 충실해야 전남교육이 변화 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지도부는 교육지원청 조직을 재구조화해 일반직의 노동여건을 개선시켜야 하고, 인사제도,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 외부압력, 직종간 차별 등을 해소해 나갈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학교는 직종간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하고 구성원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 소모적 갈등을 제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모든 일반직 노동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하고 이웃이 되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전남교육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청렴한 조직문화, 사회적 양극화 해소,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변화시키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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